치과 공포 극복 - 무통마취 & 마취 종류와 방법 & 마취 후 주의사항

 

 

무통마취 란 ?

무통마취는 적절한 온도의 마취액, 일정 시간동안 천천히 주입, 얇은 바늘사용 으로 마취시 통증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시스템입니다. 최근에는 이와 같은 다양한 마취 방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환자의 불안감을 줄이는 노력이 확대 되고 있습니다. 통증에 대한 걱정으로 인하여 망설이는 분들이라면 해당 방법을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치과 마취 종류

도포마취
연고형태로 면봉이나 거즈에 국소마취제를 묻혀서 마취하려는 점막이나 피부에 바르는 마취입니다. 도포 마취제는 주사 바늘이 잇몸을 뚫고 들어갈때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해줍니다. 주사를 놓기 전 도포 마취제를 먼저 발라 1차 마취 후 주사로 추가 마취를 하는 방법입니다.
 
냉각 스프레이 마취
냉각 스프레이 마취는 마취하려는 점막이나 피부에 분사하여 표면을 순간적으로 얼려 통증을 감소시키는 방법입니다. 잇몸에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일시적으로 마취가 되며, 이후 마취 시린지를 사용하여 주사를 넣으면 덜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시린지마취
시린지 마취는 현재 대부분의 치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통적인 마취 기구입니다. 치과 의사가 마취기를 사용하여 환자의 입 안에 마취액을 전달합니다.
 
무통마취
무통 마취 시스템은 컴퓨터로 제어되는 기계를 사용하여 마취액을 일정한 압력으로 천천히 주입하여 통증을 최소화 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마취 시린지와 비슷하지만 사람의 힘으로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가 제어하므로 마취액의 일정한 양을 낮은 압력으로 서서히 잇몸속에 주입시키기 때문에 일반 마취액 주입시 압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을 없애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도포마취제를 사용한 후 무통 마취기의 바늘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치과 마취 방법

침윤마취법
치료 하려는 치아 주변 잇몸 부위에 주사액을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치과에서 자주 사용하는 일반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침윤이란 수분이나 액체가 스며들어 젖는다는 의미입니다. 즉, 잇몸에 투여한 액체가 잇몸뼈로 스며들어 감각을 차단합니다. 주로 두께가 얇은 위턱 부위, 아래턱 어금니를 제외한 대부분의 치아에서 사용합니다. 지속 시간은 1~2시간 정도 입니다.
 
전달마취법
근처 신경 줄기에 주사하여 모든 부위의 감각을 상실 시키는 방법입니다. 치아에서 전달되는 신경 줄기를 마취하므로 그 신경이 분포하는 모든 부위가 마취가 됩니다.  범위가 넓게 적용되서 여러번 찌를 필요 없이 한번에 여러개의 치아가 동시에 마취 됩니다. 전달 마취의 경우 혀나 입술도 마취가 됩니다. 지속시간은 2~3시간 정도 입니다. 주로 아래턱 어금니 처럼 두께가 두꺼워 침윤 마취가 잘 되지 않거나 여러개의 치아를 동시에 치료하기 위해 넓은 범위의 마취가 필요하거나 치료시간이 길어 장시간 마취 효과가 유지되어야 하는 경우 등에 사용됩니다.
 
치주인대 내 마취법
치아와 잇몸 사이의 공간으로 치주인대 라고 지칭합니다. 침윤마취나 전달마취만으로 완전한 마취 효과를 얻을 수 없을 때 치아와 잇몸 사이 공간인 치주인대의 얇은 조직 안에 일반 주사보다도 더 얇은 조직 안에 일반 주사보다도 더 얇고 가는 바늘을 주입하여 직접 뼈 부위에 마취액을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치주인대 마취의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지속시간은 15~20분이기 때문에 치료를 빨리 마쳐야 합니다. 그래서 유치 신경치료나 복잡한 충치치료 보다는 유치발치, 얕은 충치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치주인대 마취를 시행하면 균혈증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세균성 심내막염의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취 후 주의사항

• 식사는 마취가 풀린 후에 해야 합니다. 마취가 완전히 풀릴 때 까지는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를 피해야합니다. 마취된 부위를 물거나 무리하게 만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마취가 덜 풀린상태로 식사를 하게 될경우 볼이나 혀를 씹을수 있으므로 식사는 마취가 풀린후에 해야합니다. 
• 마취 풀린 후 양치해야 합니다. 마취 후 몇시간 동안은 가급적이면 양치질을 피하고, 필요하다면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세요. 또한, 강한 가글이나 입을 헹구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취 풀리면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취가 풀리면서 약간의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며, 필요한 경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마취를 진행하게 되면 감각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마취된 볼이나 혀를 씹거나 음식 저작 시 힘 조절에 실패하여 다칠 우려가 있습니다. 음식 섭취는 반드시 마취가 모두 풀린 이후에 드셔야 합니다. 마취가 풀리기 전까지 대화를 하거나 혀, 입술, 볼, 구강 조직을 깨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스스로 구분하기 어려우니 부모님들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마취가 풀리는 시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치과 마다 마취를 하는 방식이나 사용하는 약물, 지속시간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마취 이후 의료진에게 꼭 확인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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